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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을 개창하신 '대각국사 의천스님'


지금으로부터 919년 전(1105,숙종 6년) 음력 10월 5일 (2019년 11월 1일)은
대각국사 의천스님이 세납47세 법납 37세로 개성 총지사에서 입적하신 날입니다.
이땅에 천태종을 개창하신 대각국사 의천스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의천 스님은 1055년 9월 28일 문종 9년에 문종과 인예왕후 이씨(仁睿王后 李氏)으 넷째 왕자로 출생합니다.


대각국사 의천 스님께서는 11세가 되던 해에 출가하셨고, 오관산 영통사 경덕국사 난원 스님이 은사가 되셨습니다.


성품이 총명하고 지혜롭고 배움을 좋아하셔서 <화엄경>을 통달하게 되고 유학(儒學)도 섭렵하여 알지 못하는 것이 없었다고 합니다.


당시 고려는 초조대장경(1011~1087)이 한창 완성되고 있을 시기에 의천 스님께서는 19세 때에 경·율·론 삼장은 갖추어졌으나 부처님의 가름침인 경과 론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스승이 지은 교학의 연구서(章疏)가 있어야 그 뜻을 펼 수 있다 하여 동아시아 전체를 통틀어 장소(章疏)를 수집하기를 희망하셨습니다.


문종 붕우 전 어느 해 송(送)에 들어가 불법(佛琺)을 구하고자 했지만 왕자의 신분으로 바다를 건너 송으로 가는 것을 신하들이 원치 않아 의천스님의 시도는 좌절되었습니다. 당히 고려는 요를 의식해서 송과는 공식적인 외교을 하지 않아 송으로 가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의천 스님이 31세가 되던 해 부처님처럼 몰래 궁궐을 빠져나가 송으로 가는 배를 타고 고려에 침체된 불법과 불법을 배우기 위한 연구서를 찾으러 떠났습니다.


송에서 체류 기간은 14개월이었는데, 그 사이에 황제 철종과 황후의 환대를 받고 유명한 화엄종 승려 유성법사, 정원법사, 운문종, 율종, 선종, 유식종, 법상종의 스님과 인도 스님등 여러 고승 대덕을 만나 법을 나누고 연구서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입국 전 천태산에서 천태종의 개조이신 천대대사 지의(智顗. 538~597) 스님 탑을 참배하고 천태 교학을 널리 알리겠다는 내용의 발원문을 올리고 송에서 구한 책 3천여 권을 가지고 돌아옵니다.


그리고 1090년에 경·율·론 삼장에 녹아 있는 불교 교학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 여러 고승 대덕이 찬술한 교학 연구서를 모아 세계 최초로 장소목록(章疏目錄)인 『신편제종교장총록』이 편찬됩니다.
경·율·론 3권으로 1,010부 4,880권의 방대한 목록의 속 제목은 『해동유행견본록』인데, 이는 이 땅에 있는 모든 주석서를 보고 화엄에서의 원효의 회통 및 천태에서의 교관겸수의 겸학에 따른 의천의 교학관에 따라 선별하여 모아 놓은 것임을 뜻합니다.


의천 스님 덕분에 신라 스님들의 교학 연구서가 사라지지 않고 목록으로 남아 있을 수 있었고, 덕분에 중국에서 없던 책들이 다시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 불교 교학 연구에 불을 지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의천 스님 덕분에 일본에 다양한 연구서가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이 목록은 흥왕사(興王寺)에서 간행되었고 간행된 장소를 일본학자들이 초조대장경 다음으로 만들 것이라 『속장경』이라 하는데, 그렇게 부르지 않고 '의천교장' 이라 하고 '의천교장'의 목록을 『교장총록』이라 부르면 됩니다.


우리의 혼란하던 역사 속에서 흥왕사 간기가 남아 있는 원간본은 우리나라에 없고 일본에 2종이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350여년이 지난 시점 연구서들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동시에, 불교를 외호하고 불법을 배우려고 애쓴 세조 덕분에 간경도감에서 옛 판본을 수리하고 고쳐서 중수하거나 새로 찍어낸 책들이 전라남도 순천 송광사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의천 스님의 노력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넓은 송에서 여러 가지를 배우고 돌아온 뒤 왕이었던 형 숙종에게 '돈을 민간에 유통시키면 위아래로 골고루 돌아다녀 영원히 막힘이 없게 됩니다.'라며 화폐를 이용할 것을 요청하는 주전론을 건의하고 숙종은 이를 시행하게 됩니다.


불교의 자비와 애민 정신으로 백성을 살피고 나라를 부국하게 하고 불법을 지키려고 노력하신 의천의 불법 수호는 천태종을 중창하신 상월 원각대조사스님께서 말씀하신 3대 지표인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로 이어집니다.


세계문화유산인 대장경도 가지고 있고 의천 스님의 발원 덕분에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주석서 목록도 가지고 있는 인쇄 문화사적으로 최고의 국가에서 교학을 배울 수 있는 연구서까지 많이 남겨주셨기에 우리는 이 땅에서 천태 수행자로 더 열심히 불법을 외호하고 수행에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대광사 신도들께서는 의천 스님의 불법 수호와 불교 교학 배움에 대한 노력을 잊지 마시고 매년 음력 10월 5일은 다른 어떤 날보다 더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에 노력하는 천태불자가 되시기를 발원합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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