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천태복지재단 춘천지부에 전달

월도 스님(분당 대광사 주지)이 춘천시립노인복지회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 춘천시립복지회관장 월도 스님은 2월 18일 분당 대광사에서 천태종복지재단 춘천시지부사업을 위해 써달라며 22,370,596원을 원훈희 춘천시립노인복지관 부관장에 전달했다.<사진>

전달된 후원금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지금으로 사용된다.

춘천 삼운사 주지를 맡은 뒤부터 춘천노인복지관과 시니어클럽,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하는 등 지역 복지사업에 힘써왔던 월도 스님은 “내가 불편하지 않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것 이외는 어려운 이들을 위해 사회에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에 매년 기부를 해 왔을 뿐”이라며 “이를 통해 다른 이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달로 춘천복지관장 임기를 마친 월도 스님은 “천태종복지재단이 설립된 후 춘천복지관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복지시설을 모범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아 천태종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고 10여 년간 춘천에서 복지사업을 펼쳤던 소회도 밝혔다. 또 스님은 “복지재단 사무총장으로서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천태종 복지시설 사업을 기획, 지도하고 분당이 위치한 성남 지역의 복지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