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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베풀고 나누면 절로 행복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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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광사 작성일09-12-23 00:38 조회5,4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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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 왕궁 앞을 지나던 요가수행자가 큰소리로 말했다.
“나는 드디어 도를 완성했다. 그 결과 10년 동안 땅속에 갇혀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죽지 않고 사는 비결도 얻었다.“
그 소리를 들은 임금이 그를 불러 말했다.
“10년 동안 땅속에 묻어놓아도 살아있다면 나라의 절반을 주고 이 궁궐의 절반크기의 궁궐을 지어주리라.“
그렇게 두 사람은 약속을 했고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요가수행자는 땅속에 묻혔다.
10년이 흐른 뒤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요가수행자를 땅 속에서 꺼내니 놀랍게도 살아있었다. 모두들 박수를 치며 놀람 속에서 기뻐했다.
그 때 놀라는 가운데 바라보고 있던 왕에게 살아난 요가수행자가 소리쳤다.
“대왕이시여. 제가 이제 살아났으니  약속대로 나라의 절반을 주고 궁궐을 지어주십시오.“
그곳을 지나가던 헐벗은 거지가 중얼거렸다.
“덜 떨어진 놈.....10년을 땅 속에 묻혀있어도 살 수 있는 놈이 겨우 땅이나 궁궐을 요구하다니...“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두 날 때부터 위대한 능력을 스스로 가진 존재입니다.
그것을 확인하고 또 실현하려고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사랑하고, 수행합니다.
그런데 무엇을 바라고 요구하는지 곰곰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스스로 인생의 주인공인데 누구에게 무엇을 바라고 누구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습니까?
능력을 확인하고, 실현하고자 열심히 하였으면
공부하고, 일하고, 사랑하고, 수행한 만큼 결과는 자연스럽게 내게로 돌아옵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베풀고 나눌 것인가를 궁리해야 합니다.
그것이 참 삶입니다.
새 해부터 각자 삶의 텃밭에서 나의 위대한 가치와 능력을 확인하고 실현하기 위해 공부하고, 일하고, 사랑하고, 수행합시다.
그리고 얻어진 결과를 베풀고 나눕시다. 그러면 저절로 행복해집니다.
행복의 주인공이 되십시오.


불기 2554년(경인년) 새 해 아침
한국불교태고종 종정 혜초(慧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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