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베풀고 나누면 절로 행복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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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광사 작성일09-12-23 00:38 조회5,4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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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 왕궁 앞을 지나던 요가수행자가 큰소리로 말했다. “나는 드디어 도를 완성했다. 그 결과 10년 동안 땅속에 갇혀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죽지 않고 사는 비결도 얻었다.“ 그 소리를 들은 임금이 그를 불러 말했다. “10년 동안 땅속에 묻어놓아도 살아있다면 나라의 절반을 주고 이 궁궐의 절반크기의 궁궐을 지어주리라.“ 그렇게 두 사람은 약속을 했고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요가수행자는 땅속에 묻혔다. 10년이 흐른 뒤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요가수행자를 땅 속에서 꺼내니 놀랍게도 살아있었다. 모두들 박수를 치며 놀람 속에서 기뻐했다. 그 때 놀라는 가운데 바라보고 있던 왕에게 살아난 요가수행자가 소리쳤다. “대왕이시여. 제가 이제 살아났으니 약속대로 나라의 절반을 주고 궁궐을 지어주십시오.“ 그곳을 지나가던 헐벗은 거지가 중얼거렸다. “덜 떨어진 놈.....10년을 땅 속에 묻혀있어도 살 수 있는 놈이 겨우 땅이나 궁궐을 요구하다니...“ 그렇습니다. 불기 2554년(경인년) 새 해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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