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개강, 3년 과정 매주 목·금 강의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이 다법(茶法)을 계승ㆍ발전시킬 인재 양성에 나선다. 천태종은 불교 다례(茶禮) 및 다법 의식을 되살리고, 끽다의 예법을 보급해 한국 불교 차문화 대중화에 앞장서고자 다도대학원을 설립한다. 천태종 다도대학원은 종교단체 최초의 다도교육전문기관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다도대학원은 한국ㆍ중국ㆍ일본 등 동양 차 문화 역사에 대한 체계적 교육과 차 재배 제다학, 다신전ㆍ동다송, 행다 및 차 예절 등을 교육한다. 불교문화사, 불교학개론 등 불교 전반적인 이론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행다(行茶) 특별강좌를 개설해 천태 차 문화를 대중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매주 목ㆍ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3년 간 진행된다. 이수한 졸업생들에게는 종단 내 차문화연구원, 지방사찰 및 종립유치원 다도 지도교사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학기 중 성적우수자, 신행우수자, 출석우수자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고등학교 졸업 또는 동등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신심이 깊고 다도에 관심이 많은 불자라면 누구나 주지 스님의 추천을 받아 응시할 수 있다. 원서는 천태종 총무원 교육부나 서울 관문사에서 교부받아 8월 15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8월 18일 서울 관문사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8월 31일까지 관문사에 등록하면 된다. 개강은 9월 첫 주, 등록금은 학기당 100만 원이다. 043)420-7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