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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中 베이징에 ‘한국차문화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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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광사 작성일09-11-09 08:35 조회5,8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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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종교국 부국장 등 300여명 참석
茶道로 한·중·일 불교계 교류 협력 기대



  
◇10월 29일 중국 베이징 영광사에서 거행된 한국차문화관 개관식 테이프 절단 장면. 사진 왼쪽부터 천태종 감사원장 춘광 스님, 총무원장 정산 스님, 영광사 방장 창짱 스님, 장지엔용 중국 국가종교국 부국장, 김익겸 주중 한국문화원장.


중국 베이징에 한국불교 포교전진기지가 마련됐다. 다도(茶道)로 한국불교와 전통문화를 알리고 중국·일본 불교계와 교류·협력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이다. 천태차문화연구보존회(회장 세운 스님·천태종 교육부장)는 10월 29일 중국 베이징 영광사에서 한국차문화관 개관식을 거행했다.  

개관식은 김영옥 명창(남도전통음악연구소 이사장)의 ‘심청가’ 판소리를 시작으로 △테이프 절단식 △현판제막 △삼귀의 △법어봉독 △국운융창기원 △개회사 △법어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 전에 청정한 차를 공양하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삼독(三毒)의 갈증을 적셔달라는 간절한 발원이면서 나 자신이 삼독심을 버리고 청정하겠다는 부처님과의 약속”이라며 차 한 잔 속에 담긴 선지식의 가르침을 되새겨 볼 것을 당부했다.

천태종 감사원장 춘광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다도는 불교전통문화일 뿐 아니라 수행의 한 모습”이라며 중국과 재중동포는 물론 전 세계에서 고통 받고 진리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에게 갈증을 해소하는 청량한 감로의 차로 회향되기를 기원했다.

이에  앞서 세운 스님은 “각 나라마다 한국을 알리는 문화관은 있으나 차를 주제로 한·중·일 삼국이 한 자리에 모여 상호교류를 모색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한국차문화관 개관을 통해 삼국의 불교문화이해와 상호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익겸 주중 한국문화원장은 “한국과 중국의 전통 차 문화는 교류와 학습을 통해 현대사회를 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차 문화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축사했다.

장지엔용(將堅永) 중국 국가종교국 부국장도 축사에서 “한국차문화관 개관으로 천태종과 중국 불교계의 진정한 법의를 실현시켰다”며 “한·중·일 차 문화관은 차 문화 교류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개관 의미를 부여했다.

영광사 방장 창짱(常藏) 스님도 축사를 통해 “한국차문화관은 ‘선다일여(禪茶一如)’와 ‘선다일미(禪茶一味)’ 정신과 사상을 계승했을 뿐 아니라 차 문화를 통해서 불법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이라고 평가했다.

개관식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 감사원장 춘광 스님, 종의회 의원 월산· 도현 스님, 국성 스님, 교무부장 유정 스님, 규정부장 영제 스님, 교육부장 세운 스님과 영광사 방장 창짱 스님, 장지엔용 중국 국가종교국 부국장, 장린(張琳) 중국불교협회 부비서장, 국제부 주임 푸쩡(普正) 스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한중불교계는 영광사 치아사리탑에서 세계평화기원법회를 봉행했다.

개관식 후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왕쭤안(王作安) 중국 국가종교국 국장과 신정승 주중 한국대사를 잇따라 만나 한중 불교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차문화관은 팔대처(八大處) 영광사(靈光寺)에 건립된 한·중·일 차문화관 중 한국을 대표하는 곳이다. 100.76㎡ 규모의 전통 한식 목조 기와집으로, 2009년 2월 공사를 시작했다. 각종 공연과 강좌(한국어·국악·천연염색·다도)를 진행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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