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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원 스님 “인류 미래, 다문화 화합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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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광사 작성일09-10-25 19:04 조회6,0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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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일대회 주제발표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는 무원 스님.


인류의 미래는 다문화 사회 정착 여부에 달려 있으며 불교계가 다문화 화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천태종 총무부장 무원 스님은 10월 17일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12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회의 강연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무원 스님은 “세상의 변화속도가 빨라지고, 지리적 거리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말과 피부색, 종교 및 문화배경이 다른 다문화사회가 전 세계적인 흐름이 됐다”면서 “역사상 다른 문화를 제대로 수용해야만 발전 가능했던 만큼, 다문화사회의 정착 여부에 그 사회와 국가는 물론 인류 미래의 희망 유무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모든 강들은 대양에 도착한 뒤 예전의 모든 이름을 버리고 바다로 불리고, 어느 계층이나 종족에 속했어도 출가 후에는 모두 똑 같은 부처님 제자가 된다”면서 “불교도들은 ‘하화중생’의 가르침에 따라 언어, 문자, 피부색 뿐 아니라 종교가 다른 사람까지도 진정으로 화합하는 세계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한국 측 기조발표를 맡은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는 “사회를 향한 불교의 역할 실현을 위해서는 교학이 아닌 실체적 연기의 삶과 다양한 문화와 특성적 사회관계 속에서 움직이는 중도 실천이 필요하다”며 “이웃과 사회 속에서 보이지 않는 나눔을 실천하는 지혜로운 대자비행의 리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보광 스님(동국대 교수)이 ‘불교가 이루어야 할 사회적 역할’을, 법현 스님(태고종 부원장)이 ‘연기설과 엔트로피 증가원리의 생태보존 가능성’을 각각 발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일본 측은 트보이 순에이 스님(일중한국제불교교류협의회 회장)이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오오노 겐묘우 스님(일중한국제불교교류협의회 부회장)이 ‘자비사회’를, 쓰가와라 히토시 스님이 ‘식사에서 배운다’를 각각 발표했으며, 중국 측은 학성 스님(중국불교협회 부회장)이 ‘인류의 마음문화를 건설하자’를, 요정 스님이 ‘불교의 사회적 책임’을, 본성 스님이 ‘지구화 배경하의 불교의 사회책임’을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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