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사찰로 발돋움 할 것”- 삼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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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광사 작성일09-10-25 19:03 조회5,7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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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 화산 스님

“삼광사는 불교가 살아 숨쉬는 부산을 대표하는 사찰입니다. 누구에게나 고향과 같은 귀의처로 만들어 전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는 사찰로 도약하는 데 힘쓸 생각입니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삼광사 주지 화산 스님〈사진〉은 “지금까지 삼광사는 성장가도를 달리느라 세계화를 위한 준비에 소홀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화산 스님은 삼광사 40주년의 의미에 대해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 천태종을 중창하시고 불교의 땅 부산에 천태법광을 비춘 이래로 우리 신도들이 대조사님의 가르침대로 열심히 정진, 정신적인 면과 형식적인 성장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화산 스님은 “삼광사는 전국 사찰 중에서도 신도의 결집력과 조직력이 가장 탄탄한 도량 중 한 곳”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해 나간다면 종단의 3대 지표인 애국ㆍ생활ㆍ대중불교는 물론 천태사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님은 그간 삼광사가 불교계와 사회에 끼친 영향에 대해 “삼광사 신도들 각자로 보면 미약하지만, 그 정성이 모여 부산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삼광사가 부산 불교·한국 불교에 끼친 영향”이라면서 “한마디로 말하자면 삼광사가 바로 한국불교의 기상과 위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산 스님은 신도들에게 “이제 외적 성장과 함께 내적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려면 더욱 수행에 매진해야 한다”면서 “삼광사에서 24시간 울려 퍼지는 기도소리가 산을 넘고 물을 건너 지구 곳곳에 닿아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모든 인류가 누릴 수 있도록 이제부터 각자의 내면에 힘을 길러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