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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사, 다문화ㆍ다종교인과 봉축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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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광사 작성일12-05-30 21:18 조회6,1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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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사 가는 길에서 만난 사람들’ 행사도
▲ 단양 구인사에서 봉행된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대중들이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다문화ㆍ다종교인이 함께해 사회통합과 종교간 화합을 다졌다.

구인사는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인 5월 28일 오전 10시 설법보전에서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 개신교 백도웅 목사, 천주교 주낙길 수사, 원불교 김대성 교무, 새누리당 송광호 국회의원, 김동성 단양군수, 지역 기관장,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은 △33 타종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전 종의회의장 도산 스님) △관불 및 헌화 △국운융창기원 △봉축법어 △봉축사 △내빈 축사 △축가 △권공축원 및 발원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봉축법어를 내리고 있는 도용 종정예하.

도용 종정 예하는 이날 “푸른 새싹마다 부처님 모습이 빛나니 오늘은 부처님을 만나는 날입니다. 천지는 한 뿌리요, 세계는 한 송이 꽃이라. 아름답게 피어나는 저 꽃 뒤에는 무수한 인연들이 한데 모여 있습니다. 모두에게 감사와 기쁨의 등불을 밝혀주십시오”라고 봉축법어를 내렸다.
▲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을 하고 있는 전 종의회의장 도산 스님.

이어 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은 봉축사에서 “온 누리에 푸른 생명의 물결이 고동치고 가벼운 발걸음에는 기쁨이 번지고 있다”며 “이 뜻 깊은 날을 맞아 우리는 부처님을 닮아가겠다는 원력으로 생활과 수행을 하나로 하는 불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 천태의 모든 불자님들과 함께 이 땅의 중생들이 기쁨의 향기로 그 삶을 가득 채우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이 봉축사를 하고 있다.

송광호 새누리당 국회의원(단양ㆍ제천)은 축사에서 “불교는 관념의 종교가 아니라 부단한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성취하는 실천의 종교요, 생활의 종교”라며 “부처님께서는 서로 서로가 없어서는 안될 존재임을 보여주셨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회 갈등을 봉합하는데 모두 함께 힘쓰자”고 당부했다.
▲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동참한 내외빈들.

김동성 단양군수도 축사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고 “국태민안을 기원하고 호국의 기초가 될 수 있는 불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 축사하는 송광호 국회의원.
▲ 김동성 단양군수가 축사하고 있다.

법요식에 이어 11시 30분 관성당에서 천태종, 종교평화봉사단, 금강대학교, 명락빌리지, 글로벌문화교류포럼, 야단법석(단양 지역 불자 모임), 한국다문화센터, 연화합창단, 영춘면의용소방대, 명월회 등이 함께 한 ‘구인사 가는 길에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행사가 열렸다.
▲ 내외빈들이 다문화가족 자녀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을 공연을 보고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은 영춘면의용소방대 등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야단법석과 명월회는 명락빌리지 다문화가정에 후원물품과 후원금을 각각 전달했다.
▲ 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이 영춘면어용소방대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단양 지역 불자 모임인 야단법석 관계자가 명락빌리지 다문화가정에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무원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먼 길을 마다않고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종교가 다르고 태어난 곳은 다르지만 우리는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그것이 이루어질 때 진정한 평화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신교 백도웅 목사는 “요즘 묘하게 종교 갈등이 심해졌다. ‘모든 이들이 형제처럼 지내는 세상이 와야 한다’는 생각에 여러 종교인들이 형제처럼 지내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이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개신교 백도웅 목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천주교 주낙길 수사는 “다른 종교를 이해하고 차별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종교인들이 모여 교류하고 있다. 타인의 종교를 받아들이고,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사랑하는 종교인들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모든 이들에게 빛이 되는 불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 격려사 하는 천주교 주낙길 수사.

원불교 김대성 교무는 “부처님오신날 다문화ㆍ다종교인이 함께 해 감사하다. 이 자리로 인도해 준 분은 바로 부처님이다. 마음도 자유, 몸도 자유가 됐으면 좋겠다. 성냄도 어리석음도 다 놓아버리면 편안해진다. 모두 그런 분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원불교 김대성 교무의 격려사.
▲ 레인보우합창단의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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