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용 종정 예하, 총무원장 정산 스님을 비롯한 내빈들이 점등 스위치를 눌러 삼운사 경내에 설치된 청사초롱에 불을 밝혔다.

춘천 삼운사(주지 월장 스님)는 13일  오후 7시 대불보전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청사초롱 점등 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도용 종정 예하, 총무원장 정산 스님, 종의회의장 도산 스님, 감사원장 춘광 스님, 교무부장 유정 스님, 주지 월장 스님, 김진선 강원도지사 등 사부대중 400여 명이 참석했다.

 

점등법어를 내리고 있는 도용 종정 예하.

도용 종정 예하는 “부처님의 법은 실천하는 만큼 이뤄지게 돼 있으므로 부단히 관음정진하면 마음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며 “진리를 찾기 위해 각자 마음자리를 닦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라”고 점등법어를 내렸다.

 

월장 스님은 “점등식에 종정 예하가 참석하시는 것은 처음”이라며 “사부대중은 이에 감사를 느껴 더욱 용맹 정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삼운사가 이토록 융성‧번창할 수 있었던 것은 불자들의 지극한 신심 덕분”이라며 창립 40주년을 축하하고 “더욱 열심히 정진해 깨달음에 가까이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월원각대조사법어를 봉독하고 있는는총무원장 정산 스님.

 

감사원장 춘광 스님이 권공축원 하고 있다.

 

법요식은 △삼귀의례 △보현행원 △반야심경독경 △법어봉독 △점등법어 △점등식 △권공축원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삼운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에 대불보전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대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삼운사 경내를 환히 밝힌 창립 40주년 기념 청사초롱.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