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수도권 지역 사찰 대상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3일 오후 6시 서울 관문사 3층 국제회의장에서 수도권 지역 사찰 주지와 신도회 간부들을 대상으로 상조사업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을 비롯해 서울 관문사ㆍ명락사ㆍ성룡사, 부천 천화사, 분당 대광사 등 수도권 지역 10여개 사찰 주지와 신도회 간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산 스님은 상조사업 진출에 대해 “사설 장례서비스를 이용하는 종도들의 현실적 욕구에서 비롯된 것으로 불교를 믿고 천태종 수행풍토를 따른 불자들이 사후에도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신도 복지서비스”라고 설명하고 “신도들의 사후문제까지 실질적으로 지원한다는 인식 확산을 통한 신도결속과 생활밀착 포교 실현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님은 이어 “사업 성공여부를 섣불리 예단할 수는 없지만, 각 사찰 주지스님들과 신도회 간부들의 협조와 노력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는 남상명 대표 직무대행의 상조회사 설립 목적, 사업배경 및 시장분석, 사업추진 전략 및 중점 과제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천태종 상조회는 사찰 신도회와 연계해 회원들에게 불교 사상에 입각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며, 상조회와 신도회간의 구체적인 역할 분담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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