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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세월호 희생자 천도재ㆍ참회대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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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광사 작성일14-06-07 01:06 조회7,0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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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태종은 6월 1일 서울 관문사에서 세월호 희생자와 호국영령 천도재 및 참회대법회를 봉행했다.

천태종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참회와 성찰을 통해 더 나은 사회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법석을 마련했다.

천태종은 6월 1일 서울 관문사 옥불보전에서 ‘세월호 희생자와 호국영령 천도재 및 국민화합을 위한 참회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총무원장 춘광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과 새누리당 정몽준ㆍ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이상면 서울시교육감 후보, 강석훈.송광호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5,000여 명이 동참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천도의식에 이어 11시 참회대법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추모법어를 통해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 어느덧 50여 일이 지났다. 그동안 우리는 작은 틈새 하나로 인해 큰 둑이 터진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절감했다”며 “이제는 슬픔과 분노를 자성과 성찰로 갈무리하고 새로운 화합과 상생의 지혜를 발휘할 때”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대반열반경>에는 나라가 망하지 않는 7가지 법이 나온다. 바로 ‘칠불퇴법’이다. 오늘날에 맞춰보면 국민적 소통과 준법정신, 공중도덕, 가정교육, 종교가 바로 설 때 그 나라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종교가 세상을 위해 희생하지 않으면 그 종교는 존재 가치가 없다. 우리 모두 이 순간 자신의 모습을 겸허하게 되돌아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총무부장 월도 스님은 개식사에서 “지난 봄 내내 국민들은 못다 핀 어린 꽃들을 바다에 묻고, 커다란 슬픔에 봄꽃이 피는 줄도 모르고 살았다”며 “하늘과 땅이 한 뿌리이고 시방삼세 일체중생이 한 가족임을 깨달아,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지혜로운 삶을 다짐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빈들은 법당에 마련된 영단에 분향ㆍ헌화를 하며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행사를 마련한 천태종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광진 관문사 신도회장은 발원문을 통해 “나보다는 이웃을 먼저 돌아보고 사회 질서와 원칙을 존중하며, 대승보살의 마음을 일으켜 밝은 세상을 열어가도록 정진하겠다”고 발원했다.

법회는 교무부장 경혜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묵념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감사원장 용암 스님) △국운융창기원 △개식사 △분향ㆍ헌화 △추모법어 △추모사 △추모가 △아미타불 정근 △발원문 △사홍서원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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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헌화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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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법어를 하고 있는 춘광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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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장 용암 스님이 헌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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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무부장 월도 스님이 개식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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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는 문광진 관문사 신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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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도의식에서 스님들이 바라춤을 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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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도의식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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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에 동참한 불자들이 아미타불정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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