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 및 학생회ㆍ어린이 지도교사 신년하례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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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광사 작성일14-02-16 21:57 조회8,04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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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단양 구인사서 500여 명 참석
천태종 전국청년회 및 학생회ㆍ어린이 지도교사 500여 명이 갑오년 새해를 맞아 한 해를 잘 보내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가졌다. 천태종(총무원장 도정 스님)은 2월 9일 단양 구인사 관성당에서 ‘전국청년회 및 학생회 어린이 지도교사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신년하례법회에서 총무원장 도정 스님은 “올해는 청마의 해다. 청마는 실재하는 동물은 아니지만 말 가운데 가장 힘이 세고, 용감한 말을 상징한다. 그만큼 좋은 기운이 가득한 해라는 뜻이다. 그러나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좋은 일도 생겨나지 않는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정진을 통해 꿈을 이뤄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교무부장 경혜 스님은 법문을 통해 “허공에서 중생을 이익 되게 하기위해 보배비가 가득 내리지만, 중생들은 자기의 그릇에 따라 복을 차별적으로 받아갈 수밖에 없다. 복을 받기 위해서는 마음의 그릇을 키워나가야 한다. 또 눈 내린 들판을 걸어가며 남긴 발자국은 훗날 많은 사람들이 걸어갈 길이 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오늘의 행이 불러올 미래의 결과를 예상하며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가라는 뜻”이라며 “스스로가 노력해 나가는 갑오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에 앞서 중앙청년회 강동화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학생회와 청년회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 올해 배구대회가 열린다. 적극적으로 동참해 청년회의 힘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학생회지도교사연합회 배현철 회장은 “지난날 미혹과 방황의 굴레를 벗어버리고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는 밝고 상서로운 새해에는 스스로의 불성을 자각한 물러남이 없는 믿음을 갖게 해 달라”며 발원문을 낭독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서울 삼룡사 김세훈 불자가 청년대상을, 인천 황룡사 청년회가 목련상을, 서울 관문사 윤지민 불자가 청련상을 받았다. 또 창원 원흥사 박성애ㆍ구미 금룡사 손영숙ㆍ평택 법장사 원성봉 불자가 우수지도교사상을 받았다.
신년하례법회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독경 △법어봉독(교무국장 덕중 스님) △국운융창기원 △시상 △개회사 △청법가 △입정 및 법어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 △스님세배 순으로 진행됐다.
▲ 삼귀의. |
▲ 총무원장 도정 스님이 덕담을 하고 있다. |
▲ 교무부장 경혜 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
▲ 교무국장 덕중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을 하고 있다. |
▲ 중앙청년회 강동화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학생회지도교사연합회 배현철 회장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
▲ 시상식. |
▲ 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이 세뱃돈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