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봉축탑 점등법회도

천태종 서울 관문사 부주지 월도 스님(총무부장)과 서울 명화사 주지 성해 스님(총무국장)이 서울지방경찰청 경승으로 위촉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김정석 청장은 4월 26일 오후 5시 30분 청사 9층 접견실에서 월도 스님과 성해 스님을 신임 경승으로 위촉한데 이어 오후 6시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경승위촉식에서는 경승실장 진화 스님(봉은사 주지)을 비롯한 기존 경승과 불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승실장 진화 스님은 "서울경찰청사 봉축탑 점등을 통해 서울시민들이 마음의 평화를 얻길 바란다"며 "점등식을 준비해주신 관문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월도 스님은 축사를 통해 "등불을 밝히는 것은 무명의 중생에게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광명을 전하는 것"이라며 "이 인연을 바탕으로 경찰청 직원들의 불심이 싹 틔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정석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부처님 공덕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서울시의 치안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석 청장이 월도 스님과 성해 스님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 월도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 내빈들이 봉축탑 점등 후 탑돌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