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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지역민, 가을빛 음악에 흠뻑 취해' 대광사, 제7회 가을빛 산사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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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광사 작성일15-09-09 12:08 조회6,7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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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동영상 https://www.youtube.com/embed/AlQnFQZtnWI

 

5일, 시민ㆍ다문화가정 등 6000여 명 참석
송창식ㆍ함춘호ㆍ바다ㆍ정동화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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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5일 오후 6시 분당 대광사에서 열린 가을빛 예술제 전경.

무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이 아침저녁으로 가을을 알린 9월의 첫 토요일(5일) 저녁, 분당 대광사(주지 월도 스님) 경내에 흥겨운 노래가락이 울려 퍼졌다. 바로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성남 시민  6000여 명이 참여한 지역 축제 ‘대광사 가을빛 산사예술제’가 열렸기 때문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매년 지역민과 다문화 가정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더불어 살아가도록 돕기 위해 대광사가 개최하고 있는 무료 음악회.

이번 음악회는 트로트가수 김용임 씨의 무대로 막이 올랐다. 김용임 씨는  ‘빙빙빙’, ‘부초같은 인생’, ‘사랑의 밧줄’ 등 트로트 메들리로 관객들의 흥을 북돋우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흥에 겨운 50~60대의 어르신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춤을 추는 광경도 펼쳐졌다.

다음은 가수 송창식과 기타리스트 함춘호 씨가 무대에 올라 흥겨운 노래에 환상의 기타연주를 곁들였다. 첫 곡 ‘한 번쯤’으로 송창식 씨가 무대를 휘어잡자 관객들은 환호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히트곡 ‘고래사냥’, ‘담뱃가게 아가씨’ 등을 열창했다. 송창식 특유의 목소리와 구수한 창법에 함춘호 씨의 현란한 기타 연주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객석에서는 박수와 앵콜 소리가 멈출 줄 몰랐다.

음악회 도중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무대에 올라 “풍성하고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맞아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며 “한 생각을 내려놓으면 다른 행복이 찾아오듯 주변에 베푸는 마음과 여유를 갖고 넉넉하고 행복한 삶이 되길 바란다”고 음악회를 주관한 대광사와 신도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사회를 맡은 김병재 씨가 ‘영화배우 이성재와 닮은 외모’라는 멘트로 대광사 주지 월도 스님을 소개했다. 박수 갈채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월도 스님은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인 대광사를 만들고 싶은 취지로 시작한 산사음악회가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앞으로도 시민이 편안하게 휴식하고 문화적 공유를 함께 할 수 있는 사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무대는 여성 아이돌 그룹 1세대 S.E.S 출신 가수 바다의 공연. ‘옛 사랑’을 부르며 무대에 오른 그녀는 노래를 마친 후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낼 때  ‘대광사’를  ‘불광사’로 잘못 표현해 객석에서 정정을 요구하는 외침이 들리기도 했다. 당황스러울 법도 하건만 바다 씨는 노련하고 재치있게 “대광사나 불광사나 부처님 품 안이다. (정정을 외친 분들) 아무튼 수양을 좀 더 하셔야겠다”고 말해 관중석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후 ‘불티’, ‘소녀시대’,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등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가을밤을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부활의 멤버였던 가수 정동하가 마이크를 잡았다. 첫 곡  ‘It’s my life’를 통해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어내자 관객들은 너나 할것없이 하나가 됐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모두 객석에서 일어났다. ‘고래사냥’, ‘바람바람바람’ 등의 곡을 이어가자 대광사 경내 분위기는 콘서트 장을 방불케 했다. 신이 난 관객들을 위해 정동하 씨는 앵콜곡으로 ‘나와같다면’, ‘비상’을 부르고 공연을 마무리했다.

음악회에 앞서 지역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의 장기자랑과 몽골(허텅춤)ㆍ베트남(앰타존 로이나이) 팀의 민속공연, 대광사합창단의(아름다운 나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예술제를 관람한 김민정 씨(분당 까치마을 거주)는 “날씨가 선선해 아이들과 산책삼아 대광사를 찾았다. 이런 음악회는 가족ㆍ연인ㆍ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에 너무 좋은 공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자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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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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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을 하고 있는 분당 대광사 주지 월도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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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용임 씨가 열창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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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송창식(오른쪽) 씨와 기타리스트 함춘호 씨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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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바다 씨의 공연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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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정동하 씨가 열창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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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광사합창단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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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제에 참석한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왼쪽 두번째)과 대광사 주지 월도 스님(오른쪽)을 비롯한 내빈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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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제를 즐겁게 관람하고 있는 사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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