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내빈들이 상량을 하고 있다.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건립 중인 분당 대광사 전통명상수련센터의 들보가 올라갔다.

대광사(주지 월도 스님)는 5월 18일 경내에 위치한 명상수련센터에서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춘광 스님, 종의회의장 문덕 스님, 감사원장 용암 스님 등 종단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명상수련센터 및 지관전 상량식’을 봉행했다.

이날 도용 종정예하는 “믿음과 자비 그리고 부끄러움을 갖추고 먼저 널리 베푸는 보살의 덕목을 실천하라. 모든 중생 감싸 안고 욕망에서 벗어나면 이로써 여래의 지혜를 이루리라. 부처님 인연 깊은 상서로운 이 자리에 수련 도량 발원하여 법의 기둥이 오르는구나. 삼제원융 연꽃 자리에 착한 대중들 모여드니 일심청정 눈을 뜨고 정법의 깃발을 드높이라”고 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치사를 통해 “대광사 전통명상수련센터는 현대인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몸의 건강과 마음의 안정을 찾게 해주는 수행ㆍ힐링의 선구적인 시설이 될 것”이라며 “불교가 선과 명상, 힐링을 위한 공간과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행하는 것은 중생을 위해 부처님이 나투신 뜻이자 참된 대승불교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광사 주지 월도 스님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세 번의 학술대회를 통해 전통명상수련센터의 종교적 사회적 역할을 모색해 종교적 기능을 다하면서도 대사회적인 봉사의 공간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다양한 힐링 시스템을 가동해 지혜와 자비의 길을 안내하는 복합적인 명상 문화시설로 자리 잡아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남불교사암연합회 부회장 주혜 스님과 이종훈ㆍ전하진 국회의원도 지역민들의 맘을 어루만지는 전통명상수련센터의 역할을 기대하며, 상량을 축하했다. 이밖에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신영수(새누리당).이재명(새정치민주연합) 성남시장 후보 등 지자체 단체장과 시구의원 후보들이 대거 참석했다.

상량식은 교무부장 경혜 스님의 사회와 부책임노전 구수 스님의 집전 아래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종의회의장 문덕 스님) △국운융창기원 △경과보고(손동열 대광사 신도회장) △개회사 △상량문 낭독(감사원장 용암 스님) △법어 △치사 △축사 △축가 △권공축원 △상량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 법어를 내리고 있는 도용 종정예하.

▲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들보에 상량문을 적고 있다.

▲ 종의회의장 문덕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을 하고 있다.

▲ 상량문을 낭독하고 있는 감사원장 용암 스님.

▲ 대광사 주지 월도 스님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성남불교사암연합회 부회장 주혜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손동열 대광사 신도회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이종훈 국회의원.

▲ 전하진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 대광사 합창단이 축가를 합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