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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10주년 맞은 천태종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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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광사 작성일10-04-10 10:40 조회6,7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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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구제’ 원력 ‘자비구현’ 앞장

천태종복지재단이 최근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의 과정을 돌아보며 자비구현을 통한 사회참여의 선봉장으로서 복지재단이 갖는 의미와 성과,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짚어봤다. 〈편집자〉



 
▲ 지난해 12월 12일 열린 강북노인종합복지관 개관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테이프 절단을 하고 있다.




1999년 3대 지표 실천위해 설립
12개 산하시설에 300여명 종사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이사장 정산 스님)은 IMF 구제금융 사태로 전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을 무렵인 1999년, 사회가 어려울 때야말로 중생구제에 적극 나서 종단의 3대 지표인 ‘애국불교ㆍ생활불교ㆍ대중불교’를 실현해야 한다는 방침아래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이다.

당시 법인사무국을 서초구 우면동 관문사에 설치하고 2007년 1월 관악구 봉천동으로 이전, 오늘날까지 노인ㆍ어린이ㆍ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복지 및 지원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복지재단은 현재 전국에 7개의 노인복지시설과 2개의 장애인복지시설, 3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하에 3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노인ㆍ어린이ㆍ장애인 복지 ‘주력’

2009년 말 기준 우리나라 노인인구 비율이 10.7%에 달하고 2026년에는 전체 인구 중 20%가 노인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천태종복지재단은 노인복지 분야에 주력했다.

1999년 12월 ‘춘천시립노인종합복지회관’ 수탁을 시작으로 지역 사회복지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여기에는 1997년부터 2009년까지 춘천 삼운사 주지를 역임한 현 천태종복지재단 사무총장 월도 스님(천태종 총무원 사회부 복지국장)의 공헌이 컸다.

월도 스님은 춘천복지관장을 역임하며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2002년 복지관 부설 ‘노인주간보호소’를, 이듬해 ‘춘천시니어클럽’을 개설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힘썼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10년 동안 사회교육프로그램의 다양화, 노인일자리사업 확장 등의 성과를 거둬 지역 내 6,000여 명의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대폭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2004년 수탁한 ‘강원도노인전문보호기관’을 통해 노인인권연극제,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은빛희망지킴이단 발족 등 노년생활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 밖에도 2007년 ‘단양노인ㆍ장애인복지관’과 ‘단양노인보금자리요양원’을 개원하는 등 복지시설이 부족한 단양 지역의 어르신 및 장애인 복지를 책임져 왔다.

천태종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시설 가운데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곳으로는 ‘칠곡하나되기보호작업시설’이 있다. 2007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 시설에는 현재 1~3급의 장애인 13명이 양초 생산을 통한 직업재활훈련과 사회교육을 받고 있다.

양초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타 기관을 방문해 기술 및 시설장비 자문을 구하는데 힘쓴 결과 2009년은 전년 대비 1.5배 증가한 2억 원의 판매수입 실적을 거뒀고, 지역과 연계한 직업적응프로그램을 실시해 우수재활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사회ㆍ경제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투명한 운영으로 서울 시설 대거 수탁

2009년은 천태종복지재단이 가일층 성장한 해라 할 수 있다. 특히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과 ‘시립송파노인전문요양원’의 위탁법인으로 선정되면서 서울 지역 복지 사업에 물꼬를 텄다. 이같은 성과는 법인의 운영 투명성과 전문성, 산하시설에 대한 관리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산하시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대규모 복지법인이 다수 존재하는 가운데, 천태종복지재단은 산하 복지시설의 재정 운용과 서비스 수준, 직원교육 등을 적극 관리함으로써 규모보다는 질을 중시해 왔다.

같은 해 ‘관악구립 아이뜰어린이집’, ‘단양노인전문요양원 행복동’, 오산시립 수청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했으며, 복지재단 직영시설인 ‘원주 성문노인요양원’이 공사를 완료하고 장비보강 및 직원채용 중에 있다.


아동센터ㆍ소외이웃 지원 포교 효과 ‘톡톡’

이 같은 시설확대에 발맞춰 후원 개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2007년 6,300여만 원이었던 후원금이 2008년 1억8,000여만 원, 2009년 4억여 원으로 늘었다. 매년 100% 이상의 증가율을 달성한 셈이다.

또한 2008년 기업은행과의 카드제휴를 통해 매년 2억 원의 지원금과 적립기금을 후원 받고 있다. 이는 종단에 의지하지 않고 재정자립을 모색하는 복지재단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렇게 확보한 후원금은 직접 지원 사업 확대로 이어졌다. 현재 전국 11개 지역아동센터 350여명의 아동에게 매월 영양 증진비(1인당 1만원)를, 전국 20여개의 사찰과 연계해 저소득 조손가정 및 독거어르신 가정에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덕분에 후원받은 전국 어린이들과 기관 관계자들로부터 감사의 편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복지사각지대에 위치한 소외 이웃을 따뜻하게 보살피고자 하는 노력은 복지재단, 나아가 천태종의 이미지와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해 복지를 통한 포교 선봉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복지재단은 향후 전국 광역시 및 각 도에 1개 이상의 복지시설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탁 운영 뿐 아니라 진해, 제주 등에 부지를 마련해 요양원 및 복지관을 건립하는 등 직영시설을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전문 인재 양성ㆍ고유 영역 개발 ‘과제’

복지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전문 인재 양성 및 확보가 가장 중요한 과제로 손꼽힌다. 이를 위해 천태종립 대학인 금강대 사회복지학과와 대학원 과정에서 배출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복지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금강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2명의 비구니 스님을 비롯해 10여명의 인재들이 복지재단과 산하 시설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고 있는 종단의 비구ㆍ비구니 스님을 복지 분야에 적극 진출시키는 추세다.

복지재단은 2011년에는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천태복지전진대회’를 개최해 천태복지 역량을 결집시킬 계획이다. 또 천태종 복지만의 고유하고 전문적인 영역을 연구 개발하고, 교육ㆍ출판ㆍ홍보를 담당할 ‘천태복지정책연구소’ 설립을 준비하는 등 질적 성장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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