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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광사 작성일15-07-04 17:32 조회5,9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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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사 개산 70주년 기념 음악회
전국 말사 합창단원 300명 뭉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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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9일, 구인사 광명전에서 봉행된 구인사 개산 70주년 기념음악회,

소백산 구봉팔문 연화지에 초가삼간 구인사가 산문을 연 지 70년, 국내 최대 관음성지로 발돋움하는 데 밑거름이 된 사부대중의 원력을 찬탄하는 하모니가 소백산 자락에 울려 퍼졌다. 구인사 창건일인 단오를 하루 앞둔 6월 19일 오후 7시, 구인사 광명전에서 봉행된 개산 70주년 음악회다.

세계평화와 국민화합의 기원을 담은 구인사 개산 70주년 음악회에는 천태종 말사 10곳(관문사ㆍ구강사ㆍ광수사ㆍ광법사ㆍ삼태사ㆍ영춘지회ㆍ황덕사ㆍ정광사ㆍ황룡사ㆍ삼천사) 합창단원 300여 명이 무대에 올라 장엄함을 연출했다. 이날 총지휘는 영춘지회 권준대 지휘자가 맡았다. 또한 테너(정우진ㆍ한정일ㆍ정무시ㆍ박윤규), 바리톤(김재일ㆍ조승완), 소프라노(황혜진ㆍ장지영) 등 성악가와 현대오케스트라의 합연이 더해져 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음악회의 문을 연 것은 안동 해동사 선여회. 붉은 치마저고리를 입고, 양손에 부채를 든 채 무대에 오른 선여회는 전통 국악 가락에 맞춰 부채물결을 만들어냈다. 나비의 부드러운 날갯짓처럼 하늘거리는 30여 개의 부채는 물 흐르듯 호흡을 맞추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회원들이 둥글게 모여 활짝 핀 연꽃을 형상화한 마지막 동작에는 박수가 쏟아졌다. 선여회에 이어 국악가수 전명신 씨는 ‘배 띄워라’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본 무대의 첫 곡은 ‘묘법연화의 노래’. 천태종 소의경전이자 부처님의 수승한 가르침이 담긴 <법화경>을 합창단이 노래로 표현하자 장내는 곧 엄숙해졌다. 여기에 △연꽃향기 △부처님께 귀의합니다-귀의하옵고 △경전 한 구절 △자비의 노래 등 찬불가가 연달아 이어지자 대중은 두 눈을 꼭 감은 채 합장하며 진리를 설하기 위해 이 땅에 나투신 부처님의 원력을 되새겼다. 특히 ‘구인사 창건의 노래’는 70주년을 맞은 구인사의 고희를 축하하는 듯 밝은 화음으로 대중의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내레이션을 맡은 유강진 성우는 공연 중간 중간에 한국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의 행장을 짤막하게 읊으며 구인사가 현재의 대도량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과정을 소개했다.

1시간 반가량 쉴 새 없이 찬불가 향연을 이뤄낸 음악회는 마지막 곡 ‘상월원각대조사 찬(讚)’에서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원력을 바탕으로 1945년 구인사를 개산한 상월원각대조사의 정신을 기리며 성대한 막을 내렸다. 사부대중은 기립박수를 치며 장엄한 음성공양을 선물해준 출연진에게 화답했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공연이 끝난 뒤 치사를 통해 “천태불자들에게 멋진 음악을 들려준 합창단과 연주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음악회에 담긴 뜻이 세계평화와 국민화합에 도움 되길 바란다. 또한 구인사가 세계 최고의 도량이 될 수 있도록 사부대중 모두 정진에 힘쓰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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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용 종정예하가 음악회를 감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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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회가 끝난 뒤 치사를 하고 있는 총무원장 춘광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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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회 전 출연진이 상월원각대조사 찬(讚)을 합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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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공양을 올리고 있는 천태종 말사 연합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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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해동사 선여회가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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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를 맡은 현대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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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가수 전명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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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회가 끝난 뒤 불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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