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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덕산 원로원장 영결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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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광사 작성일12-12-06 10:25 조회6,4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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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 속 1천여 사부대중 애도

천태종 덕산 원로원장의 영결식이 12월 4일 오전 9시 구인사 동문당 앞 광장에서 1천여 사부대중의 애도 속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에서 장의위원장 도정 스님(천태종 총무원장)은 추도사에서 “대종사께서 애지중지 가꾸어 오신 천태종의 종지와 종풍이 만천하에 찬란하고 중생계에 역력한데, 오늘 소백산 구봉팔문이 이토록 허전함은 무엇으로도 달랠 수가 없다”면서 “이제 저희들은 대종사님의 장엄한 원력을 본받아 화합과 원융으로 종단을 결속하고 정진과 기도로 자성을 청정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시때때로 대종사님의 그 활달자재하고 원만무애하신 모습이 그리워질 것”이라면서 “대종사께서 보여주신 모든 덕화를 거울삼아 천태 세상의 밝은 광명이 우주법계를 드리우는 그날까지 저희들이 가행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추도사에 앞서 감사원장 춘광 스님이 대조사 법어 봉독을, 종의회 부의장 명구 스님이 행장보고를, 전 총무부장 무원 스님이 열반게를 봉독했다. 헌화와 분향 순서에서는 총무원장 도정 스님과 감사원장 춘광 스님을 시작으로 비구니 스님 대표, 조계종 사회부장 법광 스님 등 내․외빈 대표, 김학송 중앙신도회장 등 신도대표가 나와 스님을 추모했다.

헌화․분향에 이어 종단 원로를 대표한 운덕 대종사는 조사에서 “노심초사 걱정하시는 그 간절한 마음이 오늘의 천태종을 굳건하게 하였고, 각종 교육불사를 개척하신 그 열의와 근행이 내일의 천태종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으니 대종사의 덕향이 소백산 구봉팔문에 가득하다”면서 “남은 사부대중은 사무치고 사무치는 마음으로 대종사의 곧은 정진을 받들어 따를 것”이라고 애도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자승 스님을 대신해 참석한 조계종 사회부장 법광 스님은 “덕산 대종사께서는 출가 이후 줄곧 한결같은 정진을 보이시며 원융무애의 대도를 익히시고 종지종풍을 현양함에 솔선수범하셨다”면서 “보내드리는 후학들의 마음은 슬픔에 물들어 있지만, 이제 적멸의 그윽한 법향 속에 편히 쉬시옵소서”라는 말로 조사를 대독했다.

또 천태종 김학송 중앙신도회장은 “그 명석한 혜지와 뛰어난 선지를 본받아 대한민국 번영과 불교 번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금강대 정병조 총장은 “대종사님의 원력은 우리들 가슴마다 살아있으며 그것을 불교발전의 새로운 계기로 모아야 한다”며 가르침의 계승, 발전을 다짐했다.

이밖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와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조사를 보내왔으며,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들이 근조화환을 보내왔다. 영결식 후 지화로 단장된 덕산 대종사의 법구는 오색의 만장 200여 개를 앞세운 채 장지로 이운됐다.

새벽에 내린 눈이 얼어붙는 등 매서운 추위 속에서 봉행된 이날 영결식은 사회부장대행 월도 스님의 사회와 화산․석용 스님의 집전 아래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감사원장 춘광 스님) △덕산 대종사 행장보고(종의회 부의장 명구 스님) △열반게 봉독 △헌화 및 헌향 △추도사 △조사 △나무아미타불 정근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 총무부장 무원 스님이 봉독한 덕산 대종사의 열반게는 다음과 같다.

몽중생사즉시공(夢中生死卽是空)
시시비비초두로(是是非非艸頭露)
청산백운임자한(靑山白雲任自閑)
송간청풍월계명(松間淸風月溪明)

생사가 곧 공이라, 한바탕 꿈이구나.
세상의 온갖 시비 풀끝에 이슬이라
푸른 산 흰 구름은 한가롭기만 한데
솔바람 맑은 냇물 달빛 안고 흐르네.

4일 오전 단양 구인사 동문당 앞 광장에서 11월 30일 원적에 든 원로원장 덕산 대종사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덕산 대종사 법체 운구.

덕산 대종사 법체 운구

조사를 하고 있는 운덕 대종사.

총무원장 도정 스님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는 감사원장 춘광 스님.

종의회 부의장 명구 스님이 덕산 대종사의 행장을 낭독하고 있다.

덕산 대종사의 열반게를 봉독하고 있는 전 총무부장 무원 스님.

영결식에 참석한 천태종 스님들과 불자들.

의식을 하고 있는 천태종 스님들.


영결식에는 조계종 사회부장 법광 스님(왼쪽 첫 번째)과 불교인권위원장 진관 스님, 김학송 천태종 중앙신도회장, 정병조 금강대 총장 등이 참석, 덕산 대종사의 열반을 애도했다.

조사를 하고 있는 김학송 천태종 중앙신도회장.

정병조 금강대 총장이 조사를 하고 있다.

지화로 장엄한 상여.

지화로 장엄한 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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