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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원각대조사 37주기 열반대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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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광사 작성일11-05-30 01:02 조회5,9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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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구인사, 3만 대중 동참
“수행 통한 평등ㆍ평화 구현” 다짐

▲ 29일 오전 구인사 대조사전에서 봉행된 상월원각대조사 열반법요식. 전국에서 모인 3만여 대중이 조사전 앞 마당을 가득 메웠다.

한국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 열반 제37주기 추모대재가 5월 29일 오전 11시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대조사전에서 엄수됐다. 천태종 도용 종정 예하를 비롯해 이날 법요식에 참석한 3만여 대중들은 ‘주경야선을 통한 생활불교 실천과 평등사회 구현’이라는 대조사 유훈을 받들 것을 다짐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이날 추모사에서 “천지 속에 만물(萬物)이 있고, 인륜 속에 만정(萬情)이 있으며, 세계 속에 만사(萬事)가 있지만, 눈 밝은 선지식은 오직 평등만을 본다”며 “대조사께서는 부처와 중생이 하나이듯 교ㆍ관 그리고 정토와 사바가 하나임을 근본 삼아 그동안 이론에 그치고 관습에 젖은 박제화 된 불교에서 벗어나 현실적이고 대중적인 불교를 새롭게 진작했다”고 추념했다.

정산 스님은 이어 “대조사님 가르침은 작게는 우리 생활을 밝게 변화시키는 동기이자 크게는 세상 평등ㆍ평화를 완성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하고 “대조사님은 ‘산색은 예와 지금이 다르지 않고, 물소리는 있고 없고를 떠나 있다’는 오도송과 같이 모습의 유ㆍ무를 떠나 항상 우리 곁에 현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메시지를 보내와 상월대조사님의 열반일을 추도했다. 이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열반 37주기를 맞아 종도여러분과 더불어 대조사님의 거룩하신 생애와 큰 뜻을 기린다”면서 “애국불교ㆍ생활불교ㆍ대중불교라는 대조사님의 유훈 실천을 위한 여러분들의 정진이 큰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기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도 사회부장 혜경 스님이 대독한 추도사에서 “상월대조사께서는 민족 혼란의 시기에 애국ㆍ생활ㆍ대중불교를 기치로 어려운 시대를 헤쳐 나가는 지혜를 보여주신 분”이라며 “조사 스님들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전래 이래 정신적ㆍ문화적 기반의 중심에서 민족과 함께 한 불교가 다종교 사회 속에 하나의 종교로 치부되고 있는 현실을 깊은 성찰과 더욱 치열한 정진으로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강봉석 종무실장이 대독한 추도사에서 “대조사님은 불법을 통한 중생구제라는 큰 뜻으로 원융화합을 강조하셨다”면서 “사회가 여러 가지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이 원융화합 실천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학송(국회의원) 천태종 중앙신도회장 등도 추도사를 통해 상월원각대조사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이날 추모법요식은 △삼귀의 △국민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종의회의장 도산 스님의 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융창기원 △헌향ㆍ헌화 및 헌다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총무원장 정산 스님의 추모사 △내빈 추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부장 무원 스님이 사회를, 부책임노전 석용 스님이 집전을 맡았다.

내빈으로는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 조계종 사회부장 혜경 스님, 총화종 총무원장 남정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지성 정사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이사진 및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학송 천태종 중앙신도회장(국회의원), 송광호 국회의원, 강복석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 참석한 사부대중들은 열반대재 후 오후 2시 구인사 뒤편 수리봉 적멸궁에서 적멸궁재를 봉행했다.
▲ 도용 종정예하가 헌향, 헌다, 헌화하고 있다.
▲ 운덕 대종사가 헌향하고 있다.
▲ 총무원장 정산 스님(가운데), 종의회의장 도산 스님(왼쪽), 감사원장 춘광 스님(오른쪽)이 헌향, 헌화 후 참배하고 있다.
▲ 총무원장 정산 스님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 종의회의장 도산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를 봉독하고 있다.
▲ 추모사하고 있는 정산 스님.
▲ 부책임노전 석용 스님(앞줄 가운데) 등 부전스님들이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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