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럭 주물럭,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천태종복지재단 도예체험 행사장에

사람들의 발길 계속 이어져..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정산스님)은 지난 5월 8일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 펼쳐진 연등축제 불교문화마당에서 “주물럭 주물럭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이름으로 도예체험 행사를 열었다.

물레 돌리기, 향꽂이 만들기, 목걸이 만들기, 점토 빚기 등 갖가지 도예체험을 해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따뜻한 봄 햇살 아래 부모님과 함께 찾은 어린이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시립송파노인전문요양원에서 생활하는 9분의 어르신과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 이용어르신 20여분이 참여하여 연꽃모양의 목걸이에 알록달록 채색을 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간 듯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일반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도 어르신들과 함께 흐믓한 마음으로 도예체험에 참여했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무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500여명이 참여했으며, 물레체험장 앞에는 긴 줄이 세워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 아쉽게 발길을 돌리는 사람도 많았다.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 김영 사무처장은 “올해로 5년째 진행되는 도예체험 행사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불교문화마당의 대표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것 같다”며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불교문화마당 도예체험 행사가 시민과 외국인들에게 함께 즐기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