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구인사, 130여명 참여





 

 

12월 24일 오후 8시 관성당 5층에서 ‘제25회 천태어린이 졸업수련법회 및 법화꽃 기자연수’ 입제식이 봉행됐다.

겨울방학을 맞은 천태어린이들이 수련회로 불심을 다진다.

천태종 사찰을 다니는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들과 법화꽃 기자단 어린이들이 12월 24일부터 2박3일간 단양 구인사에서 ‘제25회 천태어린이 졸업수련법회 및 법화꽃 기자연수’에 참가한다.

24일 오후 8시에 봉행된 입제식에서 교무부장 유정 스님은 “올해 들어 가장 춥다는 날에도 이 자리를 찾아온 어린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며 “2박3일간 산사체험과 연수, 수행에 열과 성을 다해 임하면 미래의 목표와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근기를 키워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법문을 하고 있는 교무부장 유정 스님.

정상준 연리회 회장은 이에 앞선 개회사에서 “이번 수련회는 6학년 어린이들에게는 청소년이 되는 자리이므로 많은 것을 가져가길 바라며 법화곷 기자 어린이들은 앞으로 1년 동안 부처님 말씀을 널리 전할 수 있도록 잘 배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졸업생 및 기자단 대표로 나선 평택 법장사 정태현 어린이와 춘천 삼운사 허배경 어린이의 선서에 이어 청주 명장사 성민재 어린이가 발원문을 통해 “지난 날의 잘못을 모두 뉘우치고 앞으로 양보, 존중하는 마음을 길러 부처님의 거룩한 가르침을 바르게 지켜가는 청소년이 되게 해주시옵소서”라는 서원을 세웠다.

선서문을 낭독하는 어린이들.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는 성민재 어린이.

어린이들은 이어 화합의 시간을 갖고 관음정진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 1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수련법회는 △기자교육 △천태모듬예술제 △관음정진 △법화꽃 기자 글짓기 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레크리에이션으로 화합하고 있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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